개인회생과 채무조정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개인회생과 채무조정은 모두 채무를 해결하는 방법이지만, 그 적용 대상과 절차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개인회생은 법원의 관리 하에 채무자가 일정한 소득을 바탕으로 채무를 갚을 수 있도록 하는 법적 절차입니다. 즉, 채무자가 재정적 어려움에 처했을 때 법원에 신청하여 소득에서 일정 금액을 매월 납부하면서 채무를 조정받는 방식입니다. 법원에서 채무자의 재산과 소득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상환 계획을 승인하게 되며, 채무자가 3년에서 5년 동안 계획에 따라 성실히 상환하면 나머지 채무는 면책됩니다.

 

반면, 채무조정은 법원의 개입 없이 금융기관이나 채권자와의 협상을 통해 채무를 줄이거나 상환 기간을 연장하는 방식입니다. 채무자는 금융기관과 직접 협상하여 상환 방법이나 금액을 조정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신용회복위원회와 같은 공공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채무조정은 비교적 절차가 간단하고 빠르게 해결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개인회생처럼 법적인 면책이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개인회생은 법원에서 공식적으로 채무를 조정하고 면책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며, 채무조정은 채권자와의 협상을 통해 채무를 줄이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